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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6-15 07:30

기후.환경, 한반도 및 국제정세, 양국 파트너쉽 논의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비엔나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페이스북)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방문이라 매우 뜻깊다”며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의미를 설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전쟁과 분할 점령이라는 공통된 아픈 역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영토, 부족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소국으로 발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며 “양국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코로나, 기후위기 등 새로운 도전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스트리아 출신인 한국의 초대 이승만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소록도 천사’로 불린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를 언급하며 양국이 수교 13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는 한국에서 가장 소외된 소록도 한센병원에서 헌신하시다가, 편지 한 장 남기고 홀연히 떠나셔서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셨다"며 "한국에서는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은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하는 만큼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수소에 대한 산업적인 연구와 생산의 연결 고리가 중요하다”면서 양국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는 수소 연구에 강점을 갖고, 한국은 수소차를 최초로 상용화하고 수출과 보급에서 1위를 보이는 등 수소 활용에 강점을 갖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워킹홀리데이를 통한 청소년 교류가 보다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중과세방지협정 제2개정의정서’와 문화·청소년·교육 분야 협정까지 총 4개의 협정이 체결됐다"며 “‘문화협력협정’을 통해 문화·예술·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상호 이해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는 내년에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하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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