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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유치원에 노트북·원격수업 운영비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6-16 10:31

코로나19 대응 유치원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
유튜브로 학부모에게 유치원 수업 공개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강은희 교육감)은 미래형 유치원 교육환경 구축 및 원격교육 지원을 위해 대구지역 모든 공·사립유치원(330개원)에 노트북과 원격교육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아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초·중·고에 비해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유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원격수업의 안정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모든 유치원에 노트북 1대와 원격교육 운영비(원당 50만원)를 지원하기 위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원되는 사례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노트북은 쌍방향 소통은 물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사양 노트북으로, 시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해 7월에 유치원으로 보급한다.

이번 지원으로 유치원과 가정의 쌍방향 소통은 물론 놀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놀이꾸러미를 제공하는 온ㆍ오프라인이 융합된 질 높은 원격교육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아의 교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구지역 모든 유아들에게 놀이꾸러미를 제공하고, '유아.학교가자.com'에 자체 개발한 놀이 콘텐츠를 탑재해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노트북 보급은 유치원 원격교육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교육 체제 구축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아들이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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