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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월영마린애시앙 시내버스 노선증설 교통불편 해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6-17 08:42

코로나19 영향 좌석버스 등 이용객 줄어 감차운행 시행
창원시가 덕동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CNG 시내버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부터 마산합포구 월영마린애시앙아파트 경유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좌석버스 4개 노선에 대한 감차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월영마린애시앙아파트 경유노선 조정 운행

창원시는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월영마린애시앙 아파트 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가했다.

이곳은 그간 4300세대 가량이 입주한 대단위 주거단지임에도 지선노선 6개를 제외하고는 간선노선이 운행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해 입주민들의 많은 건의가 있어왔던 곳이다.

이에 월영아파트를 종점으로 하고 있는 간선 11개 노선 중 107번, 108번 2개 노선을 월영마린애시앙아파트까지 연장∙운행토록 했다.

107번 노선은 1일 10대 46회, 108번은 1일 12대 61.5회 운행하며, 향후 창원형 준공형제 시행에 따른 개별노선제 전환 시 추가적인 노선조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수요에 맞춘 좌석버스 감차 운행

창원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승객수 감소로 수요∼공급 간의 격차 과다로 인한 운행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운송수입금 급감에 따른 재정지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시내버스 감차운행을 시행했다.

우선 16일부터 좌석버스 4개 노선(703∙704∙707∙710번) 평일 운행대수 46대중 9대를 감차해 운행하고, 오는 7월1일부터는 하계방학감차를 평년 대비 일반버스는 34일에서 45일로, 좌석버스는 47일에서 62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감차대수는 일반버스 35개 노선 82대, 좌석버스 6개 노선 21대를 감차해 운행한다.

감차기준은 감차에 따른 버스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평소 시내버스 운행대수 대비 이용객수 감소율이 높은 노선을 선별해 시행한다.

감차 시행으로 보다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여건을 마련하고, 운행적자에 대한 시 재정지원금 부담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대단지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증설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의 대폭적 감소가 재정 악화로 이어져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면밀한 수요조사와 버스체계 개편을 통해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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