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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준석, 아버지 빽 정치 입문...야당 "그대는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6-17 10:21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인맥으로 인한 청년정치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저녁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청년정치’에 대해 언급하며 “이 대표도 청년정치로 이렇게 하고 있지만 시작은 사실 비판받을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아버지가 유승민 의원하고 친구여서 아버지 인맥으로 국회에서 인턴을 하고 또 그 인맥으로 해서 소개받아 청년정치에 발을 들였는데, 그러한 청년정치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청년정치에 대해 "청년들에게 문호를 열어서 마음껏 정당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공간을 열어주고 또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부여, 자리와 역할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그런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민주당이 청년을 외면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며 "'정치권 전반이 청년을 외면했다'고 평가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이어 야당도 청년을 외면한 건 마찬가지라며 "청년들이 정당 안에서 마음껏 활동할 공간을 열어주고, 권한과 역할을 부여해 성장할 기회를 줘야 했다. 그런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반성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정치인으로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사례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수호대’를 자처해 공천받은 뒤 문재인정권의 각종 내로남불과 독선, 오만과 위선을 옹호하며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김 의원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가”라고 말했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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