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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2분기 정례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6-17 14:42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강병곤)는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상반기 역점 적으로 추진해왔던 주요사업의 구정성과를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 ‘박차’ ▲‘아슬아슬 등교는 이제 그만’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 ▲교통환경시설물 개선사업 ‘착착 진행 중’ ▲‘찾고! 살피는’ 지역사회 돌봄 강화 ▲어르신 반려식물 키우고 코로나 우울 극복 ▲도시미관 향상·쾌적한 공원녹지 환경 제공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이동식 카메라 확충 등이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이 노산동 서광아파트∼삼진유리 간 도로개설 현장 등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 ‘박차’

▶진동면 우회전차로 설치와 상반기 도로정비 16건 사업 추진

마산합포구가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포구는 진동면 주민들의 오랜 불편사항이었던 진동교차로 우회전 차로 설치사업을 지난 3월말 시작해, 6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진동면 삼진의거대로 금강미술관 일원(지방도1002호선)에 우회전차로(L=46m)를 설치하는 것으로, 진동면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더불어 7월 개장을 앞둔 광암해수욕장 방문객의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 상반기 사업비 14억7500만원을 투입, 무학로(교방상록아파트 앞)와 합포로 일원의 주요 노후도로(A=7만2636㎡)를 정비하고, 성호남4길 확포장, 진동면 도만마을 진입로 확장, 진전면 옥수길 석축과 방호난간 정비를 완료해 안전운전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제일여고 외 2개소 도로 재포장과 구산면 내포리 안길 정비공사 등 관내 주요 도로(시설물) 정비사업을 2분기 이내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개선사업을 통해 노후도로 통행차량의 주행성 저하, 소음 민원발생, 사고위험을 해소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의 시인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병곤 구청장은 “한 발 앞선 사람중심 도로환경 만들기에 적극 힘써,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이 해운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현장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슬아슬 등교는 이제 그만’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

▶현동초교 창원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시범사업지 조성

마산합포구는 어린이가 안전한 학교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포구는 지난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2021년도 지역교통 안전환경개선사업 대상지 25개소를 선정하고,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국비를 포함해 올해 23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민단체, 학부모와 함께하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대장정」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동초등학교 등 6개교의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호구역의 문제점과 보행환경실태를 사전 파악하는 현장 조사에 나서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현동초등학교를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시범사업 대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설계 컨설팅을 받아 가변형 속도제한 도입, 드롭존 또는 드라이브스루존 확보 등으로 기존 보호구역 시설 방식에서 벗어나 창원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로 준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관계기관(경찰청, 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무인교통단속장비(과속∙신호) 설치 11개소, 신호기 설치 7개소, 보호구역 내 도로 재포장, 노면표시, 미끄럼방지포장 등 시설물 개선 6개소 등을 연내 추진한다.

구의 적극적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으로 어린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즐겁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이 교통시설 음향신호기 교체현장 점검./아시아뉴스통신DB

◆교통환경시설물 개선사업 ‘착착 진행 중’

▶15개 지역 신호등 설치와 교체로 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마산합포구는 올해 관내 15개 지역에 교통신호등 설치와 노후 신호철주 교체 사업 등 교통환경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올 상반기 오동동 교차로 외 7개소에 10년 이상 된 노후 교통신호 제어기를 교체해, 교통신호 제어기 오작동과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오는 7월까지 율곡삼거리 외 5개소에 녹슬고 부식된 신호철주를 교체해, 도시미관 개선과 신호철주 전복사고 예방과 차량의 원활한 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드림베이대로 동화마루 앞 신호등 설치로 주민보행편의 향상과 차량 통행 시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병곤 구청장은 “교통신호등 설치와 노후 신호철주 교체 등 교통환경시설물 개선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구민들을 위한 교통선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이 노인복지시설 ‘마산성로원’을 위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찾고! 살피는’ 지역사회 돌봄 강화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꼼꼼하게 위기가구 발굴

마산합포구는 위기가구의 적극적 발굴을 위해 마산종합복지관과 구. 북마산역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는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왕래하는 장소에 상담소를 설치해, 복지사각지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복지욕구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고 있다.

4월에는 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긴급복지사업,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안내와 상담이 이뤄졌으며, 5월26일 구. 북마산역에서 마산시립복지원,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와 합동으로 상담을 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산대학교 김용준 교수가 슈퍼바이저를 맡고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외부전문가 등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가 함께 위기해소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강병곤 구청장은 “지역 내 의료소외계층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위더스병원과 의료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나 주거,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반려식물 키트.(사진제공=창원시청)

◆어르신 반려식물 키우고 코로나 우울 극복

▶홀로 어르신 450명 반려식물 키트 배부로 심리적 방역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과 고독감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심리방역을 위해 집에서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 키트 450개를 배부한다.

반려식물 키트 사업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가정방문 시 반려식물 전달과 함께 홀로 어르신의 건강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유일한 낙이었던 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할 수 없어 심한 고립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반려식물 키트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식물을 키우는 소일거리 제공으로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심리 방역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이 진북면 정곡마을 벽화조성 현장 등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도시미관 향상∙쾌적한 공원녹지 환경 제공

▶시가지 공원∙녹지, 현동신도시 등 총 177개소 제초∙예초 작업 시행

마산합포구는 지난 4월19일부터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공원∙녹지 조경관리사업에 나섰다.

합포구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조경관리구역이 증가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원∙녹지 공간 관리를 위해 시가지와 시 외곽지역으로 구분해 사업을 시행한다.

시가지 구역은 주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 등 72개소다.

시 외곽지역은 진북산업단지, 현동 덴소첨단산업단지 등 105개소로 총 177개 구역을 대상으로 제초와 풀베기, 수목 전정 작업을 시행 중이다.

조경관리사업은 공원∙녹지별로 연중 2∼4회 실시 예정으로, 5월 중 1차 작업을 완료했고, 현장 여건과 수목 상태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제초와 풀베기 작업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강병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공원 이용객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 공원과 가로화단 정비에 인원을 집중 배치해 쾌적한 공원과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시행 예정지 현장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이동식 카메라 확충

▶전 면∙동 고화질 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하여 집중 관리

마산합포구는 지난 4월부터 구산면 등 9개 면∙동 지역에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이동식 카메라 9대를 추가로 구매해 설치했다.

합포구는 2019년 이동식 카메라 1대를 시범 구입한 후 작년에 5대를 설치했고, 올해 추가로 구입해 전 면∙동에 보급 완료함으로써 기존 고정식 카메라(41대)와 함께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을 하고 있다.

이동식 카메라는 기존의 고정식 카메라와 달리 설치 장소의 이동이 용이해 지역의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고, 별도의 가설 공사가 필요 없어 경제적이며,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충전해 전력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고방송, 경고문자, 경고조명(야간)으로 계도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강병곤 구청장은 “이동식 카메라 추가 설치는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에 재빠르게 대처하기 위함”이라며 “쾌적하고 깔끔한 거리환경을 조성을 위해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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