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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미션 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 '다툼보다 포용하는 삶'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6-19 06:00

다니엘 미션 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1. 잠언 25장 24절 말씀을 묵상합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2. 요즘 티비 프로그램 중 산에 혼자사는 사람들을 취제하거나, 그들과 함께 살아보는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얼마 전 저도 티비를 켰다가 그런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3. 장모님과 함께 시청하던 중 장모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렇게 혼자 산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은 과거에 상처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

4. '대체 어떤 상처를 안고 살아가길래, 혼자 산속 깊은 곳에서 외로이 살아갈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5.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먼 거리를 둔 사람에 상처를 받기보다 가까이 함께 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더 자주 받고,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가까울수록 더 크기도, 더 자주 받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6. 가족은 때론 큰 힘이 되어주고, 큰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남보다 못한 가족이 되어버기도 합니다. 힘이 되어 줘야하는, 위로가 되어 줘야하는 가족이, 지워지지 않는 아픔과 상처를 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7. 오늘 말씀에서는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8. 여기서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다투는' 입니다. '다투는'이 빠지면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지 않다는 것입니다. 

9. 우리 그리스도인은 기억해야 합니다. 다툼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안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다툼보다 포용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10. 가까울수록 더욱 포용하고, 친밀 할 수록 더욱 아껴주며, 사랑으로 더욱 보듬어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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