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충북 충주시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률이 가장 높은 장년층(만 50~64세)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전수조사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핵가족화, 고령화, 만혼 등 기존 가족 중심 문화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충주시 1인 가구(2019년 3만명) 수는 매년 1000명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무연고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우울증 등 여러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장년층 1인 가구 1만2500명을 대상으로 경제 상황, 건강 상태, 주거상황, 사회관계 등 전반적인 위기 실태를 파악하게 된다.
시는 올해 실시되는 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 자료를 근거로 2022년 고독사 예방계획을 수립해 위험가구로 판별된 가구에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안부 확인서비스 등 촘촘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기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지원 및 일자리 지원을 연계해 1인 가구의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변화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년층 1인 가구의 위기 실태가 선제적으로 조사될 수 있도록 장년층 1인 가구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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