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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대전시의원, 차기 대전시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1-07-29 12:52

"그동안 지방의원들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사례 드물었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대전을 만들겠다"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구 3, 민주당)이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구 3, 민주당)이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했다.

정 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의 대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지방의원들이 가보지 못한 길,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그간 지방의원들은 의장을 거쳐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길을 걸었지만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에 도전하는게 자연스러운것으로 여겨진다"며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의원들은 그 사례가 적으니 아직도 중앙정치에 예속된 지방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향후 대전발전의 주요 키워드로 교육과 보육을 강조했다.

그는 "유아부터 청소년, 청년까지 문제를 확장해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껏 제시한 청년정책을 더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원도심 활성화에도 교육과 보육은 중요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유성구와 서구 등 신도심에 교육과 보육이 집중된 만큼 원도심에도 적극 교육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원도심 활성화는 주택중심의 정책을 펼쳐왔고 동구를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만 실제로는 계속 인구는 유출됐다"고 지적하며 "이는 주택만의 문제라고 보기 어려우며 제 생각에는 결국 교육환경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향후 다가올 디지털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하는 대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금 대전은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매년 1만명 이상 인구가 유출되고 그만큼 시세가 약화되는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또한 새로운 국책사업을 유치하기는 커녕 있던 기관마저 타 지역으로 나가버리는 등 나약하고 비전없는 대전의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앞으로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와 일자리 변화의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며 "교육혁신을 통한 교육의 도시, 디지털 혁명에 대응하는 과학산업 창업의 도시, 활기찬 문화예술체육관광의 도시로 미래를 준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의 도시로서 이들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역인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 평가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시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다만 시의회의 일원으로서는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고 느끼지만 결국 종합적인 판단은 시민들께서 하실 것"이라고 애둘러 비판했다.

향후 있을 대전시장선거 당내 경선에 대한 계획으로는 "대전시민들이 혈연과 지연, 학연도 없는 저를 믿고 8년간 대전시의원의 직책을 맡겨주셨다"며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기존의 정치문법보다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정책을 제시하면 자연스럽게 인지도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분명히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쪽에 모두에 대해 국민들의 새로운 사람에 대한 갈망이 있는 만큼 새로운 인물로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정기현 대전시의원은 "앞으로 우리 사회는 급변할 것이고 지금도 큰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대전도 이에 맞게 준비하고 청년과 청소년, 어린이들이 사회에 나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향후 추가적으로 발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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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민성 ( : 2021-08-02)
    대전을 위한 시장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