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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젠트리피케이션 심화... 공공안심상가 더욱 필요해"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8-18 16:44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지난 13일 아시아뉴스통신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 민선 7기 3주년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부산 남구청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코로나19 시국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지난 13일 아시아뉴스통신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의 민선 7기 3주년 기념 특집 공동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재범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항이었던 '공공안심상가'는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공간을 임대해주는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엔 사전 준비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의 비판도 받고 있는 형편이다. 임기 안에 성과를 내려고 무리했다는 지적이다.
 
골목상권 지킴이 알림존 '막끌리네'.(사진=부산 남구청 제공)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입지조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박 구청장은 "임대를 통해 영업하는 분들이 어려 어려움을 딛고 영업터전을 다져왔음에도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게에서 내몰리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공공안심상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구청장은 "어떻게 하면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공공안심상가 조성"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2019년 12월에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 운영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올해 안에 구청 내부 공간에 1개 점포를 공공안심상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전통시장 방역을 하고 있는 박재범 구청장.(사진=부산 남구청 제공)

남구는 시범운영 전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과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준비할 계획이다. 시범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남구 인생후반전지원센터 내 1개 점포와 3개 사무실에 공공안심상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공공안심상가를 조성하는 경우에는 예산을 편성해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조사와 분석 등을 위해 전문기관의 연구용역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재범 구청장은 "앞으로 공공안심상가 조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상생의 '착한 임대인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재범 구청장이 아시아뉴스통신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부산 남구청 제공)

한편 '국내 1호 트램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박 구청장은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오륙도선 트램'에 대해 "친환경적인 무가선 초저상트램"이라고 평가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미관 개선 및 지역관광상품 자원화 등 많은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륙도선 트램 실물 디자인.(사진=부산 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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