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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은 이렇게 하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1-08-20 15:59

배재연 남해경찰서 경무계 순경
배재연 남해경찰서 경무계 순경.(사진제공=남해경찰서)

내가 사는 곳은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은 군 단위 시골 지역으로, 몇 년 사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사고 감소에 도움을 주었다. 

회전 교차로는 중앙에 원형의 교통섬을 설치하여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으로써 진입하려는 차량이 교차로 내부를 회전하는 차량에 양보하는 원리이다.

회전교차로는 2010년 전국 국도, 지방도 등에 설치를 시작하여 2020년 총 1,564개가 운영되고 있고, 소형 회전 교차로부터 2차형 회전 교차로까지 도로의 상황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 교통사고는 24.7% 감소하였고 사망자 감소효과는 76%, 사상자 감소효과는 33.1%로 나타났다. 또한 회전교차로의 규모가 작을수록 효과가 크고 설치 후 통행시간도 21% 단축되어 원활한 교통흐름에도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좋은 시설이 설치된다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가 통행방법을 지키지 않거나, 야간이나 기상악화에 따른 시인성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운전자는 회전교차로에서의 정확한 통행방법 3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회전교차로는 회전하는 차량에게 통행권을 양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므로, 교차로에 접근한 차량은 진입 전에 반드시 일시정지 하여 회전차량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 후 교차로에 진입해야 하며 회전교차로의 진입방향은 시계반대방향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간혹 회전교차로에 시계방향으로 진입해 역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하는데 매우 위험한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은 왼쪽 방향지시등을 점등하고, 회전차량이 교차로를 빠져나올 때는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는 것이다.

방향지시등은 뒤따르는 차량에게 진출을 알리는 것과 함께 교차로에 진입하려는 차량에게 진입 여부를 판단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진입 전 좌측방향지시등, 진출 전 우측방향지시등을 점등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야간이나 기상악화 등 도로 시인성이 낮을 때는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맑은 날이나 주간에는 운전자가 회전교차로 진행방향대로 진입하겠지만 도로 시인성이 떨어지면 자칫 역주행하거나 회전교차로 내 설치된 원형섬과 충돌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도로관리청은 원형섬을 둘러서 반사지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바닥에 도로표지병을 설치하여 시인성을 개선하고, 파손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이 있다면 즉시 보수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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