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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우체국, 투병 중인 동료 자녀에 성금 전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9-08 19:12

김경원 집배원 자녀 투병·생활고 돕기 위해 직원들 나서
대구달서우체국 직원들이 폐동맥 이상으로 투병 중인 동료 자녀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달서우체국 직원들이 폐동맥 이상으로 투병 중인 김경원 집배원의 자녀 살리기에 나섰다.

8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김경원 집배원은 자녀 넷(3녀1남)을 둔 가장으로, 막내아들(2)은 임신 7개월 만인 지난해 3월19일에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6개월가량 있다가 9월에 폐동맥 이상으로 서울 분당병원에 이송돼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비가 한 달에 약 350~400만원 정도로, 정신적·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경원 집배원을 위해 대구달서우체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1500만원 가량을 모아 전달했다.

이건호 대구달서우체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자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모금운동에 뜻을 같이 해준 동료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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