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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중국 왕이 부장 접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9-16 07:20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왕이 국무위원의 방한을 환영하고,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와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정서를 증진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도록 왕 위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왕이 위원은 중국에 있어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중국은 친척처럼 자주 만나야 하며, 공자가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 했는데, 한국과 중국은 수교 30년을 앞두고 계획을 잘 세워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다시 문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한중관계가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 발전의 여지가 많다”며 “그간 다져온 한중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에서 시작한 동북아 3국 릴레이 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동계올림픽의 직전 개최국으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 위원은 “베이징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양국의 대기 질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중 당국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에 왕 위원은 “시진핑 주석도 녹색,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최근 베이징의 공기질도 좋아졌다”며 “한국과 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국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문화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며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을 예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토대인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양 국민 간 왕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당국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왕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했으며 양국 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는 한편, 양국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중 간 우호와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북한은 아직 호응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과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왕 위원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발전을 언제나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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