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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시작하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3 04:00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시작하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확실한 결과 때문에 시작을 미루는 경우가 있고, 지금의 쾌락을 버리기 싫어서 시작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던 것을 움직일 때 힘이 많이 필요한 것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성경 쓰기와 로마서 전체 암송 그리고 마라톤 42.195km 완주를 목표로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마라톤은 큰아들을 작년 10월에 군대에 보내고 시작하며 꾸준히 뛰고 있고, 성경 쓰기와 로마서 전체 암송은 올 6월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를 완주할 수 있을지 로마서 전체를 암송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달리고 로마서를 암송하고 성경을 쓰는 기쁨이 있습니다. 성경 쓰기는 눈에 보이는 성과물이 쌓이지만 로마서 암송은 경우 1장을 지나 2장 중반절까지 했습니다. 한 번에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거리는 25km까지 늘었습니다.

로마서 전체를 암송할 수 없을지라도 매일 꾸준히 암송하면서 받는 은혜가 있습니다. 아직도 써야 할 성경이 많이 남았지만 매일 꾸준히 쓰면서 받는 은혜가 있습니다. 마라톤을 완주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될 수 있는대로 자동차를 타지 않고 뛰면서 받는 은혜가 있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 중에 부어주시는 은혜가 많습니다. 미리 겁을 먹고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면 받을 수 없었던 은혜를 지금 누리고 있습니다. 시작해야 할 일이 있다면 결과를 맡기고 시작함으로 과정 중에서 부어주시는 은혜 뿐 아니라 아름다운 결과까지 얻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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