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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3 04: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우리는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말이나 평가와 시선에 예민합니다. 그런데 죽음을 앞 둔 이들의 후회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너무 민감했다는 것입니다. 

1. 사람은 진짜 믿으면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을 합니다. 사람들은 돈으로 매수하고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어떤 이들은 믿음을 자기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사용합니다.  믿음을 이용해서 자기배만 채우는 일을 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깊이 볼 때입니다. 

2. 요셉의 삶을 묵상하고 연구하면 요셉은 적어도 3번 죽음의 계곡을 통과한 것을 보게 됩니다. 

3. 첫째, 요셉은 형들이 웅덩이에 빠뜨릴 때 죽음을 경험했다고 생각됩니다. 가족으로부터 분리를 경험합니다.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고자 웅덩이에 빠뜨렸습니다. 자신이 가져 온 음식을 먹으면서 동생의 고통과 부르짖음과 통곡은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그때 처음 죽음의 계곡을 통과한 것입니다. 
 
4. 둘째, 애굽 사람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갔을 때 죽음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노예는 자기 뜻이 없습니다. 자기주장이 없습니다. 노예로서 요셉은 자기의 뜻은 죽고 주인의 뜻을 따라 살아야 했습니다. 2번째 죽음 경험입니다.

5. 셋째, 모함으로 인해 감옥에 갇혔을 때 3번째 죽음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선을 행하고도 오히려 억울한 고통과 고난의 깊은 웅덩이에 빠질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삶의 명확성보다 모호성이 곳곳에 있음을 깊이 경험합니다.

6. 삶의 모호성과 역설이 드러나는 요셉의 고백을 보십시오. 창45:4,5절입니다.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형제들은 요셉을 팔아넘김으로 멀리 보내 버렸지만 요셉은 지금 형제들에게 가까이 오게 합니다. 형들에 의해 죽임당할 위기를 경험하고 노예상인에게 팔렸던 요셉이 이제는 형제들의 생명을 쥐락펴락하는 총리가 되어 있습니다. 

7. 그러나 요셉은 복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창45:1,2절을 보십시오.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8. 요셉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그간의 고통도 서러움도 외로움도 괴로움도 죽음의 골짜기를 유리방황했던 기억도 다 쏟아 냅니다. 그는 북받치는 감정을 다 쏟아냅니다. 요셉의 울음은 치유입니다. 회복입니다. 용서입니다. 연합입니다.   

9. 울어야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응어리가 풀리는 것입니다. 오래 쌓였던 체증이 내려가는 순간입니다. 그러자 지나간 모든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한 순간에 지나갑니다. 그리고 요셉은 근심하고 한탄하는 형제들에게 말합니다. 창45:5절입니다.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10. 요셉은 형제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위로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스쳐 지나온 죽음의 계곡들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11.  그는 이렇게 섭리적으로 해석합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12. 요셉은 3번의 죽음의 골짜기를 통과하면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조정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13. 지나 온 모든 순간들을 돌이켜 보니까 자신의 뜻과 계획과 생각대로 살아갈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손이 빚어간 것을 기억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실재하는 하나님의 손을 요셉은 선명하게 느낍니다.  

14. 사람들의 판단과 말과 시선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오늘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손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1가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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