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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확신을 버리지 마라! (4)'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4 05:00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제 : 확신을 버리지 마라 4
• 본문 : 요한복음 20:24-28

(요 20:24-28, 새번역)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보았소" 하고 말하였으나, 도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도마도 함께 있었다. 문이 잠겨 있었으나,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27] 그리고 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가져라." [28] 도마가 예수께 대답하기를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하니,

• 해설 : 도마는 믿음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 그의 주인의 고난과 죽음에 직면하여 “의심”에 쌓인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을 다시 살려준 사람이 스스로 죽었다고 한다면, 무슨 희망이 남아 있겠습니까? 주님의 부활하심에 대한 소식은 그의 마음에까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믿음의 조건”(요 20:25)이 진지한 소원이었는지, 아니면 단지 그의 불신앙의 상태를 강조하기 위한 흔치 않은 예인 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와 대화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로 다시 그의 제자들에게 왔을 때, 주님은 도마의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가져라.”(요20:27) 도마는 지금까지 메시아에 관한 자기의 생각을 마치 주님을 대한 것처럼 믿었을까요? 예수님은 놀랍게도 이의를 제기하는 자기의 제자를 찾아가 만나고 대화합니다. 모든 의심의 시간이 지난 후 도마는 믿음과 함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 요청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그는 자기 앞에 서 있는 분이 죽음에 의해 지배를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죽음을 통해 사망을 이기신 전능하신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호6:2-3; 빌2:8-11을 읽으세요). 

도마는 자기에게 무슨 일이 닥치게 될지도 모른 채 부활하신 주님께 자기 자신을 맡겼습니다. 비록 우리 앞에 무엇이 올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 뛰어나신 주님을 믿기로 결정합니까? 예수님은 당시 그의 제자들에게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약속하십니다. “보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b) 그의 이름, 임마누엘이 이것을 보증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마1:23) 

• 적용과 기도 : 임마누엘,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굳게 믿고 오늘도 담대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할렐루야!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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