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하베스트 리더십 대학원 원장 이성상 목사,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오바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7 05:00

하베스트 리더십 대학원 원장 이성상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이 쓰신 사람 오바댜(Obadiah)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물건에는 물건 자체의 값이 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굉장히 귀한 것이 될 수 있고 하찮은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가 그 물건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지식이 있고 돈이 있고 지위가 있느냐는 상관없습니다. 목회자이던 평신도이건 상관없습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사느냐, 누구를 위해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없었으면 좋을 사람도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두 명의 오바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 오바댜서를 기록한 선지자 오바댜는 “에돔 족속이 파멸하고 유다는 회복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맡아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구약성경 중 가장 짧은 책을 쓴 선지자입니다. 여기서 말하려는 오바댜는 선지자 오바댜가 아닙니다.

 엘리야가 사역하던 북이스라엘 아합왕의 왕궁 일을 맡아 보던 오바댜를 말하려고 합니다.
  북이스라엘 아합왕의 왕궁 일을 맡아 보던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사람(열왕기상 18:4)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중 가장 악한 왕인 아합왕의 수하에서 일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은 비와 풍요의 우상 바알신을 섬기며 450명이 바알 선지자들을 곁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모두 찾아내 죽이고 있었습니다. 이때 오바댜는 여호와의 선지자 100명을 두 개의 동굴에 50명씩 숨기고 음식을 제공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 땅에 가뭄이 들어 물이 말라 가축에게 물을 먹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합왕은 오바댜와 함께 물 근원을 찾으러 나섭니다. 그러나 오랜 가뭄으로 물을 찾기 어렵게 되자 둘은 각기 길을 택하여 가게 됩니다. 이때 몸을 숨기고 있던 엘리야가 오바댜에게 나타납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던 오바댜(열왕기상 18:12)였지만 어려운 부탁임은 분명합니다. 잘못 말하였다가는 오바댜 자신마저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어려운 부탁을 받은 오바댜는 왕에게 메시지를 전하자 아합왕은 순순히 엘리야를 만나러 왕궁을 나섭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을 길에서 만나 위대한 제안을 합니다.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에서 만나 누가 참신 인지를 가리는 대결을 하자는 제안입니다. 결국, 여호와가 참신임이 밝혀지고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을 모두 죽였습니다. 이 일에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던 오바댜를 쓰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해 줄 만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는 사람을 하나님은 찾아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이 찾는 바로 그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