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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진리의 반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8 04:00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행위가 아닌 진리에 반응합니다.

프로 선수는 자신을 지도하는 감독보다 신체적 능력이 뛰어납니다. 만일 프로 선수와 감독이 시합을 한다면 프로 선수가 이기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독이 선수를 가르치고 선수가 감독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감독은 선수에게 지시하고 선수는 감독의 지시를 받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훈련시키고 선수는 감독의 훈련을 받습니다.

선수는 감독이 시범을 보이지 못하는 것도 말을 듣고 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신보다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감독의 말을 듣습니다. 선수는 감독에게 입만 살았다고 비난하지 않고, 자신은 못해도 방법을 가르쳐주는 감독을 존경합니다.

선수는 감독에게먼저 시범을 보이면 따라하겠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감독이 시범을 보이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합니다.

감독의 행동과 상관없이 감독의 말에 반응하는 선수는 성장하게 됩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감독이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됩니다. 감독의 말을 증명해 보입니다.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없다고 탄식하는 사람은 많지만,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먼저 시범을 보이면 따라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시범을 보이지 못해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할 수 없는 이유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학야 할 이유를 찾는 사람은 적습니다.

상대방의 행위가 아닌 진리에 반응함으로 할 수 없는 이유를 찾는 사람이 이리라, 해야 할 이유를 찾고 행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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