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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 리더십 대학원 원장 이성상 목사,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아나니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9 05:00

하베스트 리더십 대학원 원장 이성상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아나니아 
(행 9:10-18)

우리는 신약성경 27권 중 13권이나 기록하였으며 유럽에까지 복음을 선포한 위대한 선교사 바울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양사람들이 요한, 베드로 그리고 바울이라는 이름을 자녀의 이름으로 제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바울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위대한 사람으로 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아나니아(Ananias)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아나니아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 교인으로 자기 소유를 팔아 다 바치기로 약속하고 일부를 감추어두고 전부라고 속여 하나님을 속인 후 급사한 사람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입니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인물인 아나니아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잡혀 올 때 대제사장으로 바울을 벨릭스 총독에게 소송한 사람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하는 아나니아는 사도행전 9장에 등장합니다. 아나니아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울에게 찾아가 안수하여 눈을 뜯게 하고 세례를 준 사람입니다. 살기가 등등하여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이 위대한 선교사로 바뀌는 변곡점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입니다.

당시 사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 대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했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데 증인이 되었고, 그의 죽임을 마땅히 여기고 있었습니다. 다메섹 지역 회당의 제사장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예루살렘 감옥에 보내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는 240㎞나 되는 먼 거리였음에도 한걸음에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메섹 도시에 가까이 왔을 때 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사울을 둘러 덮었습니다. 땅에 엎드려진 사울에게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는 음성을 듣고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메섹에 가던 사울은 반대로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에 들어와 3일 동안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이때 주의 제자인 아나니아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환상 중에 아나니아를 부르시고 직가의 유다의 집에 머무는 다소 사람 사울을 찾으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의 악행에 관한 소식을 이미 듣고 있었지만 찾아가 만나라는 주님의 환상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대로 사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그를 형제라 불렀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보게 해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주신다”라고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졌고 시력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아나니아는 이어 사울에게 세례를 베풀고 음식을 먹여 강건케 하여 위대한 선교사의 길을 떠나게 해 주었습니다. 

위대한 선교사가 된 사울은 사도행전 22장에서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된 경위를 간증하며 아나니아를 언급하였습니다.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이었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높이 존경을 받던 사람을 만나고 소명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아나니아입니다(행22:12-16).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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