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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문교회 김남훈 목사, '욕망과 신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9 05:00

서울 명문교회 김남훈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욕망과 신앙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자기만의 종교와 신앙을 갖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인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 책에서 이 세상의 모든 이데올로기는 사실 종교라고 하였습니다. 이데올로기(사상,신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사상과 신념을 종교라고 말하기를 거부하지만 유발 하리리 교수는 그 또한 종교이자 신앙이라고 합니다. 모든 세상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종교와 신앙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모든 것’(저자:곽철환)의 책을 보고 깨달은 것은 불교의 첫 창시자 고타마 싯타르타의 의도와는 다르게 불교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싯타르타를 따르던 사람들이 교단을 만들고 그 교단의 뜻이 싯타르타보다 더 앞섰던 것이죠. 그래서 교단,인간이 만든 부처가 세워지고 다들 그 부처가 되기 위해서 수행과 고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던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종교와 신앙과,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무엇이 다른가요.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이 도덕 윤리적으로 부족한다해도 특별하게 1개만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하지만 십자가는 부적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윤리, 도덕을 위한 가르침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예수께서 죽으신 곳이고, 주 예수를 믿는자는 그 십자가에서 나도 죽고 내가 욕망하는 세상도 죽었다는 한 개개인들의 우주적 대변혁입니다. 

십자가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과는 다른 차원의 사람입니다. 세상문제와 욕망에서 자유하여 벗어나 이 세상이 아닌 저 세상(하늘나라, 천국, 하나님나라)을 바라볼 줄 아는 차원이 다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것들에 욕망하는 사람이 아닌 저 하나님나라, 천국을 욕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나라 천국을 욕망합니다. 그래서 천국으로 충만하고 천국의 기쁨으로 가득한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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