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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소유가 존재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0-01 04:00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소유가 존재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돼지가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어도 돼지는 돼지일 뿐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아무리 많이 소유한다고 해도 소유는 존재를 바꾸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유에 목메어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소유는 신분까지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벼락 부자가 된 사람은 상류층이 됩니다. 돈으로 매관 매직이 가능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도 돈으로 무죄 선고를 받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의 힘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돈을 소유해서 신분을 바꾸었다고 존재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돈으로 신분을 바꿀 수는 있어도 존재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존재가 바뀌지 않은 채 신분만 바뀐다면, 기쁨의 유효기간은 너무 짧습니다.

소유로 신분을 바꾸어 모든 사람의 부러움이 대상이 되었어도, 죽음에 이르러 심판을 받을 죄인의 존재라면 잠깐의 형통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형벌을 앞 둔 잠깐의 쾌락이 어떤 즐거움을 주겠습니까?

성경에는 어리석은 부자가 나옵니다. 그는 물질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로 부자였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본인도 은근히 재물이 많은 것을 자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소유도 그의 존재를 바꾸지는 못했슷니다. 쌓아 둔 물질이 그를 죽음과 심판에서 구원하지 못하였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의 존재를 바꾸어 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존재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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