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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홍천기' 종영소감 “첫 촬영부터 기억에 남았던 현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10-27 11:16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조성하가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에서 어진 군주로 열연을 펼치며 평생을 고대하던 태평성대를 맞이했다.

조성하는 '홍천기'를 통해 마왕으로 인해 혼란한 세상 속, 원래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늘 끊임없이 고뇌하며 고군분투하는 ‘성조’ 역할로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홍천기'에서 과묵하지만 자신이 과거 겪었던 고통과 트라우마로 인해 항상 마음의 짐을 지고 있으며, 폭주하는 아들 곽시양(주향대군 역)을 향한 안타까운 부정을 보이는 등 강인함 뒤 여린 모습도 보여줬다.

이처럼 조성하는 무게중심을 잡는 중심추 역할을 제대로 했다. 극 중반 건강 이상으로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해피엔딩으로 끝맺었다. 전작들에서 엘리트 빌런으로 열연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정의를 위한 선의 얼굴로 제대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조성하는 '홍천기' 종영 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 다음은 '홍천기' 종영 후 조성하가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

1) 먼저 '홍천기'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영하 16도 이상 추운 날씨 속, 3일간 밤 촬영으로 마왕 봉인식을 찍던 날이 기억나네요. 강풍기의 찬 바람이 억세게 느껴졌던 첫 촬영이었습니다. 세 계절 동안 함께 열심히 촬영에 임한 모든 배우 동료,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리고 <홍천기>를 많이 많이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2) 극중 ‘성조’는 마왕을 마주한 인물입니다. 마왕이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하시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촬영하셨는지요?

사실 첫 촬영부터 마왕과의 강렬했던 대면이라, 촬영 전 마왕의 외모부터 풍겨지는 아우라를 어떻게 느껴야 할지 고민했던 것 같아요. 다행이 촬영현장에서 장태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좀 더 시각적으로 준비를 해준 덕분에 촬영할 때 접근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3) 늘 태평성대를 꿈꿔왔던 성조에게는 장자인 세자를 제외하고도 신하들을 제압할 카리스마 넘치는 주향대군, 올곧고 현명한 양명대군까지 각자 여러 장점을 지닌 훌륭한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실제 조성하 배우님이라면 후계자로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은지? 그리고 이상적인 군주는 어떤 인물이어야 할지?

역시 태평성대의 시대를 열려면 폭군보다는 성군이 나와야겠죠. 세 아들 중에는 힘 보다는 지혜와 덕이 있는 자를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상적 군주는 어떻게 보면 참 쉽죠. ‘모든 이를 이롭게 하라’는 말처럼 말이에요. 그렇지만 그것을 준비하고 만드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4) '홍천기'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한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함께 연기한 후배 배우님들과의 호흡은 어떠하셨을까요?

답변: 마왕 봉인식을 찍을 때 춥고 눈보라 치고 넘 자극이 컸던 첫 촬영장이라 아직도 기억에 오래 남아있습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 시작부터 참 고생이 많았죠. 저와 촬영 씬이 많았던 공명배우는 현장에서 늘 밝고 좋은 모습 보여줘서 고마웠어요. 저의 좋은 동료이자 벗인 장현성 배우와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홍천기' 현장이 즐거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올해 남은 활동계획과 팬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저는 현재 차기작품으로 인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좋은 작품으로 곧 뵙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모든 많은 분들 힘내시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저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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