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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소속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1-13 04:00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내가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소속감

레위기의 음식법은 단순히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정결법의 관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몸과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먹는 것이 나입니다. 신토불이와 같은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동물입니다.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동물만을 음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두 가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귀신은 예수님께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라고 항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상관이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두 가지 생명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굽이 갈라지게 하는 생명운동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지만 결코 이 세상의 정신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지만 우리는 결코 이 세상의 가치와 세속의 정신들과 함께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진리의 무기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소속감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입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사단이 말한 대로 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굽이 갈라진 것입니다. 내가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소속감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새김질하는 생명운동입니다. 새김질하는 동물을 반추동물이라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동물이 소입니다. 소의 위는 4개인데 먹은 식물을 잘게 부수고 흡수하기 위해서 복잡한 소화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반추동물은 풀만 먹고 그 배설물이 바로 비료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소화해서 배설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영적전쟁의 무기는 공격용이기보다는 대부분 수비용입니다. 구원의 투구, 의의 흉배, 진리의 허리띠, 평안의 신발, 믿음의 방패입니다. 유일한 공격용인 말씀의 검도 사실 사랑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경의 진리는 초식동물과 같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말씀의 검은 나를 향해야 합니다. 말씀을 계속해서 나에게 적용하고, 적용하는 것이 새김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에 죽으면 안 됩니다. 말씀에 죽는 것은 악인이고 악한 영입니다. 우리는 말씀의 검을 맞으면 살아나야 합니다. 피투성이가 되어도 살아야 합니다.

굽이 갈라진 운동, 새김길하는 운동을 통해 돼지 떼를 몰살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누가복음 8장 26-39절, 레위기 11장 1-7절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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