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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도 문화관광 정책 실효성 부족 질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1-11-19 11:29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서 산하기관 위임·전결규정 및 성희롱·폭력선수 논란 등 지적
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2030문화비전 구체화·문화예술진흥기금 적립 등도 강조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8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와 출연기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문체국 소관 5개 출자·출연기관의 위임·전결 규정을 보니 5개 기관마다 천차만별”이라며 “위임·전결 권한이 문화재단은 2억원 이하, 백제문화제재단은 200만원으로 기관마다 차이가 크게 발생한 이유가 뭐냐”고 꼬집었다.
 
또 “문화재단 사업은 대부분 2억원 이하로 대표의 결재 없이 본부장이 전결 처리할 거면 대표이사는 허수아비냐”고 질책하며 “출연기관의 위임·전결 규정이 일관성 있도록 전반적으로 제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우리 도 관광상품 홍보가 너무 저조하다”며 “관광재단이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광상품 홍보와 신규관광상품 개발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올해 문체국 소관 출자·출연기관과 산하기관의 성희롱, 폭력 선수영입 등 구설수가 많았는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충남 2030 문화비전’ 추진을 위한 10년 장기 계획을 살펴보니 세부 계획은 없다”고 지적하며 “추진하는 과정을 도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연도별·단계별·시군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보령과 안면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다음달 초 개통되면 관광객이 많이 찾을 텐데 주변 인프라가 너무 미비하다”며 “주변 지역의 먹거리, 즐길거리, 숙박시설 등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내포는 전국에서 의병활동이 가장 많았던 지역임에도 내포문화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사업이 타 지역과 너무 차이 난다”며 “내포문화권에 관심을 갖고 사업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또 “4개 공립예술단원의 정원이 모두 미충족”이라며 “도민의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위해 예술단을 운영하는 만큼 제대로 단원을 갖출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충남문화예술진흥기금 300억원을 목표로 매년 10억원씩 적립하기로 했으나 작년에 한 번만 적립했을 뿐 적립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소관부서에서 문화재단에 이관한 것은 민간 기부 축적의 용이성 때문인데 전혀 그런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리가 높은 은행에서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예치하는 등의 기부금 관리 소홀을 질책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우리 도는 그동안 도립공원에 대해 보존계획만 세우다 보니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소관 국에서 개발계획을 수립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이 30년 동안 지체되고 있는 이유는 관련부서에서 적극 행정을 펼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민선 7기 도민의 문화향유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체부지사를 임명했으나 내세울 만한 큰 성과가 없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산확보와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2022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로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년을 ‘충남방문의 해’로 지정해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행문위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소관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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