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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해상 ‘요소수 밀수’ 단속 강화 나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11-20 20:41

요소수 수급 안정 시까지 집중 단속, 해상국제범죄 발견 시 적극 신고 당부
목포해경이 밀수의심 선박을 검문검색하기 위해 등선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해상을 통한 요소수의 밀수 및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요소수는 요소비료의 원료인 요소(Urea)와 순수한 물을 혼합하여 만든 요소함량 32.5%의 화학물질로 디젤엔진 자동차 등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해경은 최근 국내 요소수의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급등해 요소수의 해상 밀수 등 관련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어선 등을 통한 공해상 환적 ▲국제여객선 화물 ▲화물선 컨테이너 ▲밀수된 요소수 불법 유통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목포해경은 단속반을 편성하고 범죄첩보 수집 및 단속활동에 나서는 한편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주요 항포구․취약개소 등 연안 지역 순찰활동과 관할 해역 해상경비 및 경계태세 강화에 나선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을 통한 밀수 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교란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며 “관련 범죄행위 발견 시 해양경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중요 국제범죄 신고자에게 사안에 따라 최고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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