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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2027년 개통 목표 본격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2-01-11 17:39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청)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올해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연장 177.9㎞, 총사업비 4조 8015억원이 투입되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3일자로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는 201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최종 완료되면서 설계·시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된다.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출발한 KTX·SRT 고속열차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으로 분기해 김천에서 거제까지 신설노선을 따라 성주역을 경유해 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로 연결된다. 

그동안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였던 김천도심지와 성주지역에 고속철도가 정차하면서 지역경제·산업·관광 분야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에서 김천까지 1시간 33분, 서울에서 성주까지 1시간 48분,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54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서~광주, 이천~문경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문경~김천 철도가 완성되면 중부선 수서~거제간 철도는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잇는 명실상부한 한반도 중심축 철도교통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장래 광주~대구 철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을 설치하는 등 주요거점과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내륙권 고속철도 신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산업·관광 활성화 등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신성장을 견인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천역과 신설 성주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및 교통망 연계구축에 힘써 KTX정차에 따른 지역경제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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