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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빅10 산업 육성, 임기내 수출 1조달러 시대 열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01-13 07: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반도체·모빌리티·배터리 등 10대 산업을 임기 내 연간 수출액 1조 달러와 글로벌 G5 진입을 달성하겠다는 산업 부문 비전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대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에너지 대전환의 그루터기를 만들어 산업 대전환의 환경과 여건부터 단단하게 구축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 산업을 아우르는 '5대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로봇·그린에너지·우주항공·패션테크·메타버스 등 '이머징 5 신산업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빅10 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자금·규제 3대 혁신기반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며 혁신기술 교육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산학연 파트너십 운영 확대, 빅10 산업 모태펀드 조성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공급망의 자립화와 다변화로 경제 안보와 산업 주권을 실현하겠다"면서 "제2의 반도체 대란, 요소수 대란과 같은 국가산업 위협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부처별로 공급망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국가공급망 진단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추진 과제로는 대외의존도가 높고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품목의 '경제안보 핵심 품목' 지정·관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미국·중국·신남방·유럽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한미 산업기술 대화 정례화 등이 거론됐다.

이 후보는 "'소부장 3.0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소부장 핵심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소부장 특별회계 2029년까지 5년 연장, '소부장 으뜸기업' 200개 이상 육성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으로 주력 제조업을 혁신하겠다"며 중소제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연대협력사업 적극 지원, 협업지원센터 전국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번 산업 공약에는 반도체·배터리 등 대학에 개설한 계약학과 확대 및 산업혁신아카데미 설립 지원, 산업계·연구기관·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혁신연계망' 구축,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정기 조사 등 인력 양성 대책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먼저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메모리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와 같은 수출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차세대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산업 품목, 그리고 농축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의 다양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양자 및 다자간 무역협정·환경 및 서비스무역 협정 확대, '메타버스 무역플랫폼'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세계 대전환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고 종합 국력 세계 5위 ‘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 후 수출 1조달러 시대로 가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과정에서 오히려 수출 역량이 확대된 것처럼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시장 개척을 통해 연간 7.8% 수출증가율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면 일자리가 얼마나 만들어질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가급적 구체적인 수치로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수출이 늘면 생산이 늘고, 생산이 늘면 고용이 늘어나 국민소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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