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양자 TV토론이 합의됐다는 소식에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디어 윤석열 후보와 TV토론으로 만난다. 참 오래 기다렸다"며 "앞으로의 토론들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4대 위기를 함께 진단하고 준비된 구체적인 해법을 소상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경제와 민생을 살릴 구체적인 해법과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하겠다는 것보다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일, 당장 해야 할 일을 빠르게 합의하고, 국민에게 함께 약속드리는 생산적인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윤 후보도 잘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측 3대3토론 실무협상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 초청 합동 TV토론 형식으로 하고, 주제는 국정 전반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추가 토론을 진행하기 위한 협상도 이어가기로 했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