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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김두관 위원장이 경남지역 출범식과 정책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경남지역 균형발전위원회)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두관∙송기도)의 경남지역 출범식과 정책발표회가 1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정호 경남당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두관, 송기도 공동위원장 인사말에 이어서 정책부문에서 경남지역의 주요 지역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90여명이 참여해 균형발전위원회 경남공동위원장, 부위원장 등 주요 직책 임명을 받았고, 향후 선거기간동안 경남지역 조직 활동과 더불어 지역 실정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열린 균발위 중앙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설계와 긴밀히 연결된 제4기 민주정부의 핵심과업”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을 일극에서 다극체제로,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할 것”이라고 균형발전 철학을 전면에 표방한 바 있다.
특히 전국을 초광역권으로 재편하고자하는 후보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균형발전위원회 차원에서는 각 지역별 미래와 비전 설계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두관 균형발전위원장은 “경남은 5극3특체제의 첫걸음인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축”이라며 “초광역체제 개편에 막중한 과업을 가지고 있다”며 말했다.
아울러 “부울경메가시티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조직과 재정, 권한을 명확히 해, 추진에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송기도 균형발전위원장은 이미 지난 출범식의 정책발표를 통해 5극3특체제, 메가시티 연결 동서철도망, 균특회계의 획기적 개선과 불균형 해소 등을 주요 정책을 제안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책부문 발표를 맡은 장동석 경남대 교수는 특별입법을 통해 부울경메가시티를 구체화해, 광역교통조정권과 재정 등에 있어 핵심권한을 확보하는 방안, 법정사무 구체화와 중앙정부와의 교섭권, 집행기관 마련 등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핵심 R&D 인력 확보를 위한 부울경통합과학기술원 설립 추진, 동남권 지역화폐 등도 제안됐다.
균형발전위원회 경남지역 관계자는 “이번 균발위 경남지역 출범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탄력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재명 후보가 공언한대로 부울경메가시티가 구체적인 모습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