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23일 귀국해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낸다.
안 박사는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있다. 안 박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오미크론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C)에 실리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22일 안 후보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딸의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는 24일까지 부·울·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부산 일정을 일부 조정한 뒤 비행편으로 잠시 인천공항 마중을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에 따라 딸이 당장 선거운동을 함께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첫 열흘 정도 집에 있게 될 텐데, 어쩌면 줌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강의하는 활동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박사는 설 명절 가족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는 것이지만, 이른바 '가족 리스크'가 없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해 선거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국민의당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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