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성 전 목포시의장./사진제공=장복성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던 장복성 전 목포시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복성 전 의장은 13일 마감한 제8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접수를 하지 않았다.
그는 “아무 하자가 없는데 점수미달로 공천배제를 당했으며 재심 신청에도 설명 없는 기각 통보를 받았다. 경선 기회도 빼앗기고 억울함과 허탈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며 “민주당을 탈당해도 도의원이든 시의원이든 당선될 수 있으니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주민의 적극적인 건의를 받고 많은 고민의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결정에 깨끗하게 승복하고자 한다. 정치 1번지 목포에서 30년 넘는 세월 민주당 텃밭을 지켜온 뼛속까지 민주당인 저는 정치적 의리를 지키고자 한다”며 “지역정치 발전과 정치신인에게 길을 터주고자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장복성 전 의장은 33세에 시의원에 당선돼 현재 만 59세까지 6선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3차례에 걸쳐 의장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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