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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두 목포시장 후보 “김종식 후보 정책토론회 참여해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2-05-17 16:20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목포인권포럼 정책토론회 무산에 따른 기자회견
여인두 정의당 목포시장 후보./사진제공=여인두 후보 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정의당 여인두 전남 목포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정책토론회 참석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여인두 목포시장 후보는 1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를 상대로 ‘정책선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인두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일 ‘정쟁 그치고 정책’ 다짐 선언식에 이어 오는 20일 예정이던 시민단체와의 정책 토론회를 무산시킨 더불어 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다시 한번 정책 선거를 요구하기 위해 긴급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라고 전언했다.
 
무산된 토론회는 목포인권포럼과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가 준비해오던 정책 토론회로 삼학도 호텔, 목포 시내버스, 쓰레기 소각장 등의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다.
 
여인두 후보는 “김종식 후보가 토론회 이전 시민단체가 제시한 주제를 문제 삼아 바꾸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전하며 “김 시장 측 의도대로 주제를 바꿨는데도 불구하고 토론회에 참석할 듯한 제스처를 보이다 돌연 참여를 거부한 김종식 후보 측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시장 출마 후보 세 사람이 다 참여했을 때에만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처음부터 밝혀왔기 때문에 김종식 후보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된 것이다.
 
여인두 후보는 “선거는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축제여야 한다”며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현실을 꼬집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번 ‘정쟁 그치고 정책’ 요구참여에 이어 이번 토론회를 거부한 김종식 후보에게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무엇이 무서우십니까? 어떤 주제라도 당당히 나와 정책 토론회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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