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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가스총회' 23일 개막…세 가지 관전 포인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2-05-19 20:04

최근 에너지 정책과 동향을 반영한 주제 선정
가스 에너지 산업과의 연관 산업 접점 확대
수소, 바이오가스, 합성가스 등 가스산업의 외연 확대
'2022년 세계가스총회'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가스총회'(이하 'WGC2022')만의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특징은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부상 등 최근 에너지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최대한 반영하는 주제 선정이다. WGC2022는 LNG 등과 같은 전통적인 주제에 보태, 에너지 및 가스를 둘러싼 최근 정책, 전략, 기술적 동향을 짚어보고, 가스의 현재 및 미래 역할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장이 될 것이다.

둘째, 가스에너지 산업의 연관 산업 접점 확대이다. 그간 WGC에서는 조선, 자동차, IT 등 연관 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 조선해운업계 및 자동차 업계의 리더들도 초청하고, 또 우리나라의 발전된 산업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는 장으로서 WGC2022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연사 구성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세 번째 특징은 가스산업의 외연 확장이다. 그간 글로벌 가스산업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LNG 산업, 생산과 소비, 수출과 수입, 시장과 가격, 인프라의 구축 등에 집중해 오면서 지속가능, 에너지 전환, 탄소배출 저감과 같은 주제에 대응해 왔다. 최근에는 파리협약의 이행절차로 각국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가 발표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가 전체 가스산업, 나아가 에너지 산업을 조각하고 있다. 이에 국제가스연맹(IGU)은 천연가스 일변도의 가스 정의를 확대해 수소, 바이오가스, 합성가스 등 형태 및 출처의 다양화를 천명한 바 있다. 이번 WGC2022에서는 이러한 가스의 외연과 그 역할의 확대를 조망하고자 한다.

보다 자세한 세계가스총회 세션 일정 및 주요 연사에 관한 정보는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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