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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후보 성추행 피해자 A씨 "허위미투 주장은 반성 없는 2차 가해" 규탄 집회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2-05-24 11:06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23일 오전 김석준 후보 캠프 앞에서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연합취재단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김석준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지난 12일에 이어 23일 김석준 후보 캠프 앞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재학시절 당시 교수였던 김석준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날 집회에서 A씨는 “지난 16일 부산지역 케이블TV3사 주최로 이뤄진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김석준 후보가 자신의 성추행 과오를 은폐할 요량으로 가짜미투로 매도하며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김 후보를 비롯해 가짜미투몰이 선동자 전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공직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에도 김석준 측은 성추행 트라우마를 신앙으로 극복한 제자의 전도메일을 빌미로 가짜미투로 고발했으나 증빙자료에 근거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또 해당 메일을 빌미로 가짜미투몰이를 하며 2차 가해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석준 캠프 측의 입장은 지난 번 집회 때와 변함은 없었다. A씨의 주장이 허위의 사실이라는 것. 김석준 캠프의 김형진 대변인은 A씨의 성추행 피해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증언은 없으며, 후보가 직접 고소한 상황”이라며 허위미투라고 일축했다.

inchu55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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