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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마음의 욕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5-26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더 많이 갖고자 하는 마음의 욕망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주님은 오히려그  사람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십니다. 첫 번째는 삼가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은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라’는 뜻으로 분별하라는 순 우리말입니다. 두 번째는 물리치라는 명령인데 주의하라 또는 경계하라는 말입니다. 모든 탐심에 대해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탐심은 ‘더 많이 갖고자 하는 마음의 욕망’입니다. 그 마음에 대해 분별하고 주의하라는 뜻입니다. 

왜 주님은 탐심을 말씀하셨을까요?

엄격하게 말하면 유산이라는 문제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와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유산을 가지고 나눌 수 있는 집은 그래도 있는 집이고 대부분은 먹고 사는 것이 문제이지 더 많이 갖기 위해 싸우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것을 탐심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많이 가진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곁에도 부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부자들이 주님의 사역을 도와주었고 그들이 주님이 돌아가셨을 때 ‘묘 자리’를 마련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부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의 부요함이라는 그 자체를 부정하거나 나쁘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이 갖고자 하는 마음, 그것이 탐심으로, 성경은 이것을 우상숭배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로새서 3장 5절)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에베소서 5장 5절)

왜 탐심이 우상숭배일까요? 탐심을 한 마디로 정의한 말씀이 마태복음 6장 24절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재물의 힘은 하나님과 자리를 맞바꿀 수 있을 정도로 커서 마음의 주인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재물 없이 살 수는 없고 이것은 우선순위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먼저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물질을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
누가복음 12장 13-21절, 잠언 14장 20-32절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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