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암태 남강에서 퍼플섬을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6월1일부터 투입한다./사진제공=신안군청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지난해 UNWTO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관광마을’선정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공공사에서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선정 등 2관왕을 달성한 전남 신안 퍼플섬(반월도&박지도) 관광이 앞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할 수 있게 됐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설된 퍼플섬 전용 버스노선은 암태 남강터미널⇔퍼플섬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다음달 1일부터 하루 7차례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또한, 버스는 25인승으로 퍼플색으로 외부 색칠해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요금은 공영버스 요금체계와 동일한 일반 1000원, 학생 및 65세 이상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권의 신흥 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퍼플섬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주말마다 3000∼5000여 명의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나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승용차가 없는 개인이나 소그룹 등 교통 약자의 방문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신안군 관계자는 “교통 불편으로 퍼플섬을 찾지 못한 교통 약자들이 몽환적인 보랏빛 향기에 흠뻑 취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1004섬 신안군의 아름다움을 모든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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