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변화의 조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11 04: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출애굽기 9장 13-21절 

 말씀을 맡은 자로 부르심을 받고 목회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설교 한번 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일생을 말씀으로 살아내는 것을 쉽지 않다. 왜냐하면 말씀을 선포한대로 목회자가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선포한 말씀이 당장 열매 맺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의 모세의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쉽게 변하지 않는 바로의 완고한 마음을 보게 된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의 신하들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물론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즉각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우신 이유를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모세를 부르신 목적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힘들어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부르심의 목적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나와 하나님의 관계이다. 하나님 앞에서 선 한 영혼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말씀의 현장에서 계속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말씀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변화의 조짐이 있다. 결국 말씀이 계속 선포되는 것이다.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 사역에 흔들리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탄은 마음을 흔든다.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야 모세처럼 말씀을 선포할 때 조금씩 사역의 현장 속에서 변화가 일어나게 하신다. 부디 오늘 하루 말씀으로부터 멀어져 있다면 말씀을 붙잡고 말씀에 사로잡혀 말씀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