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
삼상 21:1-15
미친척 하더라도 살아야 하는 이유
사울을 피해 골리앗의 고향인 가드땅으로 간 다윗은 그곳에 그를 알아본 사람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수염을 침을 흘리며 미친척하여 생명을 보전한다.
쉽게 죽음을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윗은 자신을 비관할 일로 삶이 가득 채워져 있다. 원하지도 않았던 기름부으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뛰어 들었던 골리앗과의 싸움, 계속된 전쟁..계속된 승리로 인해 돌아오는 질투와 생명 위협, 아내와의 생이별..
다윗이 훗날 자신의 생명을 통해 메시야가 올 것을 상상했을지 모르지만, 그가 만약 자신을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인류 구원의 길에 많은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나 혼자의 삶은 단순한 나의 삶으로 끝나지 않고 연결된 가족과 이웃과 하나님의 소명이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어떤때는 버거움이 오히려 살아야 할 강력한 이유를 역설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이 부정되는 이 세상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미친척 하더라도 살아내어야 할 소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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