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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원색적인 회개
종말론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마지막 7년 동안 회개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7년 기간 동안에는 극단적인 배도가 성행하며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환난 전 휴거를 믿는다. 그리고 세 번의 휴거와 부활을 믿는다.
첫째는 환난 전 이방교회의 부활과 휴거 사건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고전15:51)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살전4:16-18)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3)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마25:1)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24:39-42)
두 번째는 두 증인과 144,000인의 부활과 휴거 사건이다. 이스라엘과 적그리스도와의 평화조약이 체결된 후 1,260일이 지난 후 두 증인과 144,000인의 부활과 휴거가 일어난다.
이스라엘은 12지파에서 각각 12,000인씩 144,000인이 인침을 받고 두 증인과 함께 1,260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들의 증언이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에 의해 모두 순교한다.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계11:7)
이스라엘은 이방인이 휴거가 되는 것을 보고 회개하고 1,260일 동안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하다 모두 순교한다. 그리고 삼일 반 후에 부활하여 이리로 올라오라 하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휴거 된다.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순교를 불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이방교회의 휴거이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롬11:11)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롬11:14)
이스라엘은 순교로써 회개와 믿음을 증명한다.
세 번째는 이스라엘의 부활과 휴거를 목도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두 증인이 살아서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목도하는 사람 중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부활과 휴거를 지켜보며 회개를 시작한다.
이스라엘의 휴거 장면을 목도한 성도들은 그 때서야 회개하고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린다. 이들은 후 삼년 반 동안 적그리스도를 거부하며 순교한다.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13:15-17)
이스라엘의 휴거를 보며 후 삼 년 반을 통과하는 성도들을 환난 성도라 한다. 이들도 이스라엘의 두 증인과 144,000인처럼 순교로써 회개와 믿음을 증명한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계6:9-11)
이들도 결국 후 삼 년 반이 지나서 부활하며 휴거 된다.
결론적으로 계시록에 나타난 회개는 모두 순교를 통한 원색적인 회개이다.
환난 전에 휴거 된 이방교회도 본질적으로 순교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믿음과 회개, 회개와 믿음은 오직 죽음을 통해 증명되는 것이다.
제아무리 믿는다 고백해도 순교적인 회개가 동반되지 아니한 믿음은 주님께 인정받지 못한다. 다시말해 들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은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크게 보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20:29)
이방교회는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믿고 사랑하였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1:8)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방교회가 들림 받는 것을 보고서야 시기심이 발동하여 겨우 믿는 믿음을 보여준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요4:48)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요20:25)
보고서라도 믿는 믿음도 훌륭한 것이다. 그 믿음이 기꺼이 순교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계11:7)
이방교회와 이스라엘의 휴거를 보며 그때서라도 순교적인 회개를 하는 환난 성도의 믿음도 들림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들림 받는 숫자는 매우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부분은 죽음이 두려워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죽음으로 회개와 믿음을 증명하는 심판대라고 볼 수 있다.
이 모든 성경의 증언들이 믿어진다면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설픈 믿음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기꺼이 죽는 순교적인 회개와 믿음이 있어야 할 줄로 안다.
이러한 믿음이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드릴 때 홀연히 몸을 변화시키고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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