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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네 입이 너를 대적하여 증언하였느니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0 04:00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사무엘하 1: 16 네 입이 너를 대적하여 증언하였느니라 Your own mouth testified against you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For David had said to him, your blood be on your own head. Your own mouth testified against you when you said, ‘I lidded the LOR’s anointed.’”

길보아 전투에서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다가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았습니다. 그는 할례 받지 못한 이방 민족의 손에 죽는 것을 두려워해서 자신의 칼로 자살을 했습니다. 전쟁 후에 한 젊은 병사가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멜렉 사람으로 이스라엘에 귀의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투구에 쓴 왕을 표시하는 띠로 추정됨)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다윗에게 가져왔습니다. 

다윗은 그에게 전쟁 상황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젊은 병사는 다윗에게 잘 보여서 상급을 받을까 하여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던 때를 알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삼상 18: 27) 그는 아마도 다윗에게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다면 다윗이 기꺼하거나 즐거워하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였는지 그 청년은 다윗에게 부상당한 사울이 자신을 불러 죽여 달라고 해서 그 곁에서 죽였다고 거짓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성품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을 죽이는 것은 그 왕을 세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았을 것인데 왠지 그는 거짓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알게 된 후에 슬픔에 빠져 금식을 했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 그 어떤 외적인 모습이나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진실된 믿음이 있었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진실된 마음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내면을 보시고 그분의 마음에 합당한 자라고 말씀하셨지요. 

다윗은 자신에게 거짓으로 말한 그 청년 병사에게 처형을 명령했습니다. 그 아말렉 청년 병사가 전쟁에서의 일을 진실하고 정직하게 말했다면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입으로 내 뱉은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 죄 값인 죽음을 선고받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에 거짓말을 내 뱉고 살아가고 있나요? 저와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들은 일상 생활에서나 믿음의 일에서도 우리가 내 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우리 주님이 묻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하여 말을 할 때 진실되고 정직하게 말을 하도록 합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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