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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마지막 때의 미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0 04:00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마지막 때의 미혹
  
우주(宇宙, 영어: universe)는 과학적으로 또는 철학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만물의 근원이라 정의할 수도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유한한 시간과 만물을 포함하고 있는 끝없는 공간의 총체로 정의한다.(위키백과)

우주를 다른 말로하면 자연(自然)이라고도 부른다. 자연(自然)의 한자어는 스스로 자(自)에 그러할 연(然)이다. 스스로 그러한 것이 자연이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 편에서 보면 스스로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1:3)

하나님 편에서 보면 모든 우주 만물은 인위적인 존재들이고 계획적인 시스템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자연 우주 만물은 그야말로 스스로 존재하는 당연한 것들이다. 자연 현상이 신비롭지만 당연한 것이다. 모든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감사도 존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하나도 없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다 목적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파리에게는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나 첨단 장비들이 자연이고 우주가 된다. 원래부터 거기 있었고 뭐 영원히 있을 것 같은 것이다. 

그리고 기적이라는 것도 자연스러움에서 조금 벗어나면 기적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설계하고 만든 입장에서는 기적이나 자연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무지하고 무능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하늘에 만들어지는 홀로그램 현상을 기적이라 하며 신기해한다. 그러나 설계자들과 전말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특이할 것이 하나도 없는 평이한 전자 놀이에 불과한 것이다.

마지막 때는 모든 비밀이 드러나는 때요 또한 미혹과 혼돈이 극도로 역사하는 때이다. 사단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들도 미혹하려 할 것이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24:24)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거짓 기적과 이적들을 보면 그것이 진짜처럼 보일 것이다. 신자들에게도 하늘에 나타나는 현상들이 진짜처럼 보일 것이다.

기적과 이사가 하늘에 나타나는 것이 무슨 대수인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기적과 이사가 그리스도와 연결된다면 그 분별은 사활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된다. 

마지막 때, 곧 모든 미혹이 총동원되는 때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일은 쉽다고만 볼 수 없다.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외적인 기적과 기사에 휩쓸려 갈지도 모른다. 주님과 성령님께 초점이 없는 기적과 기사는 미혹일 가능성이 크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24:25-27)

특히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때에는 미혹이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계13:13,14)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계18:23)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계19:20)

이러한 때에 신앙이 요동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성령님께 자신을 의탁하는 것이다.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2:26-28)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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