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없지만, 다만 회복력이 각자 다를 뿐입니다.
스트레스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반대편에 머물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짓누르는 만유인력과 같이 공평한 삯으로, 죄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품삯입니다(롬 6:23).
주님이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한다(요 16:33)고 말씀하심은 세상에서는 스트레스를 반드시 당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두려움은 주의 빛으로 이기고 무서움은 주의 생명의 능력으로 이겼다(시 27:1)는 다윗의 말을 바꾸면 주의 빛과 생명의 능력 아니면 매사에 두려움과 무서움이 엄습한다는 의미로 그리스도인이 수시로 깜짝깜짝 놀란다면 그 속에 든 것을 점검해 봐야 하는 이유는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 외엔 다 적으로 알면 모든 사건이 다 스트레스가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고슴도치처럼 웅크리고 자기방어를 철저히 하면서 사람의 눈치를 살핀다면 사람이 두렵고 무서운 것으로, 타인의 대응에 과민하여 스트레스를 받지만, 주 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로서 주의 빛과 생명의 능력을 얻는 비결을 꼭 확립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육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시험 환난은 우리에게 환난의 밥과 고난의 국이라 할 수 있고, 나를 삼키려는 악인과 대적, 원수들이 가득한 것(시 27:2)처럼 바울도 인간적인 시험은 누구나 당한다고 말합니다(고전 10:13).
세상에는 열 받고 답답해서 죽을 일이 쌓여, 다윗은 군대 같은 대적들이 자신을 삥 둘러싸는 전쟁과 같다고 말하면서도(시27:3) 그는 태연하게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고 말합니다.
고독에 강하지 않고는 대물이 될 수는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다윗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확보한 골방뿐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음 안에서 주의 빛과 생명의 능력이 보석처럼 아름다워지도록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를 사모해야 하며, 사람이 속이 상했을 때 어떻게 푸느냐 하는 그것이 바로 자신의 현재의 수준입니다.
하늘의 보물창고를 바라보고 그 아름다움을 찬양할 수 있는 골방을 가슴에 품고 온갖 스트레스를 툴툴 떨어내는 주의 강한 군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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