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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감리교회 김진구 목사, '주님께 드리는 기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2 05:00

신동감리교회 김진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생명의 떡이신 나의 주님...

나는 배고픕니다.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나를 채우소서. 생명의 떡이신 주님으로 나를 오늘도 가득 채우소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의 그 풍성한 강이 되시고, 그 근원이 되시는 나의 사랑하는 내 주님...

나를 채우소서. 주님으로 채우소서. 그러나 내가 주님으로 채워진 그 시간에 교만해지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내가 주님으로 채워진 그 시간에 어리석은 자 처럼 행동하지 않게 하시고 미련한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 나의 주님이시여, 생명의 바람으로 오신 나의 주, 나의 성령님이시여...

나를 채우소서. 날마다 나를 채우소서. 오늘도 채우시고, 내일도 채우시고, 영원히 나를 채우소서. 24시간 나를 채우시고, 365일 나를 충만하게 채우소서.  그리하여 나의 몸을 더욱 가볍게 하옵소서. 내 안에 편협한 경험으로 인한 어리석은 지식들을 몰아내시고, 편견들을 몰아내시고 가증하고 더러운 습관들을 모두 몰아 내시옵소서.  그리하여 내 몸이 더욱 더 가벼워지게 하옵소서. 깃털처럼 가벼워지게 하시옵소서. 

오, 나의 주님이시여...

주님과 함께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미세한 바람에도 가볍게 날아다니는 민들레 홀씨처럼 그렇게 움직이면서 주님과 함께 더 멀리 나아 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저 강도 건너고, 저 산도 넘어서 더 넓은 세계로 날마다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 나의 주님이시여...

오늘도 나를 인도하시옵소서. 더 거룩한 저 벌판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온갖 악귀와 잡귀들이 모여 사는 가증한 구덩이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더 멀리, 그리고 더 높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오, 나의 주님이시여...

오늘도 이 종이 당신의 바람을 기다립니다. 오직 당신만을 바랍니다. 

거룩한 바람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이시여...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우리들이 집착하고 있던 모든 것들을 날려버릴 그러한 바람으로 내게 다가와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들 모두가  주의 성령으로 더욱 충만해 지게 하옵소서.

오, 나의 주님이시여...

오늘도 우리들이 당신이 몰고오는 그 비 구름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가뭄에 메말라 가고, 기운을 잃고 축축 늘어진 저 산천초목에도 거룩한 소낙비가 쏟아지기를 원합니다. 몇 일씩 계속 쏟아지는 장미비처럼... 몇 날 몇일... 아니 몇년 동안 계속 되어지는 그런 부흥을 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자들도 깜짝 놀랄만한 그러한 부흥을 우리가 기대합니다. 

오, 나의 주님...

쏟아 부어주옵소서. 속히 일어나 은혜의 단비를 부으시고, 속히 손을 뻗어 강한 바람을 이 땅에도 불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전부이시고, 우리들의 생명이시며... 우리들의 영원한 길과 진리가 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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