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준 기자] 제주시는 지난 4월 분양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사라봉공원 도시텃밭이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텃밭은 가족과 이웃이 모여 휴양과 함께 도시농업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라봉공원 내 모충사 남측에 위치한 도시텃밭은 2천여㎡로 구성됐다.
영유아보육시설(단체)과 일반시민(일반)을 대상으로 총 35구획을 분양했으며, 현재 어린이집 3구획 및 시민 32구획을 운영하고 있다.
- 텃밭 분양 기간은 2023년 11월 30일까지이다.
제주시는 분양된 도시텃밭을 계절화가 함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봄꽃 금어초를, 6월에는 여름꽃 맨드라미를 준비해 1구획당 각각 50본씩 식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텃밭 정원은 공원시설 중 도시농업시설로 분양 기간 내 초화류, 농작물 등의 재배 등 경작은 가능하며, 다른 행위는 제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텃밭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 8월 중 미경작 텃밭에 대한 운영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텃밭정원이 시민들의 건강, 교양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