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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민주당 의원단, 사경센터 직원들과 간담회 진행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2-07-29 09:55

인천 서구의회 민주당 의원단 사경센터 직원들과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이영철 서구의원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2019년 9월에 개관해서 운영해 온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의 민간위탁운영 계약 기간이 2022년 7월 10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센터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책마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오전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찾아 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백슬기(위원장)·고선희·김원진·이영철 의원,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김남원 의원, 사경센터 직원 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경센터의 민간위탁 만료에 따라 센터 운영방향과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주요하게 의견을 나눴다.
 
백슬기 위원장은 “그간 사경센터가 이뤄낸 성과들이 행정의 연속성 측면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선희 의원은 “사경센터는 민간위탁의 장점을 한껏 발휘해 기존 행정조직의 예산집행 경직성을 보완하고 탄력적인 운영으로 모범적인 민관협치를 구현해왔다”며 “사경센터가 흔들림 없이 운영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김원진 의원은 “사경센터 직원들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서구 구민만 바라보고 성실히 일해왔다”며 “서구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기틀을 잡아온 직원들의 고용승계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철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민주당이 구청 집행부에 해법을 요구하고 답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사경센터 직원들은 “우리는 서구의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헌신해왔다”라며 “사경센터 사업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위탁사무가 종료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직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사경센터 직원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구청 집행부와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서구청장실에서 강범석 서구청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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