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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제1회 동시 공모전 '너동나동'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2-08-13 09:43

선정작을 엮은 공동 동시집 발간, 동시작가와의 만남 등 북콘서트 개최
'제1회 시인보호구역 동시 공모전'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시인보호구역은 오는 9월18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동시 공모전 - 너동나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인보호구역은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영·호남의 청년들이 교류하는 '영호남문학청년학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동시 공모전은 8~19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동 도서집 발간 및 작가와의 만남, 낭독 북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동시 공모전은 대구문화재단 '2022 문학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타이틀인 '너동나동'은 '너와 同時(동시), 나와 童詩(동시)'의 줄임말로써 유례없는 코로나 시국을 버텨낸 이 시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동시'가 주는 순수함과 유쾌함, '너와 동시'에 그리고 '나와 동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

제1회 시인보호구역 동시 공모전은 9월18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출품 주제는 자유주제로 1인당 동시 1편을 hwp파일로 작성해 네이버 폼으로 업로드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은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등 총 20명에게 수상할 예정이며, 상장 및 상금, 기념품 등이 마련돼 있다. 결과는 오는 9월30일쯤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 명단은 시인보호구역 공식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게시된다. 또한 11월 초에는 시상식과 함께 동시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은 물론 가족을 초청해 낭독 북콘서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동시 공모전을 총괄기획한 전운경 작가는 "동시 공모전 참여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가족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동시' 짓기 놀이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시인보호구역은 방학이나 주말에 맞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캘리그라피 교실 및 다양한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시인보호구역은 2012년에 설립됐으며 수성구청년센터 민간위탁 운영, 영호남문학청년학교, 청년여행작가양성학교, 청소년독서문화캠프, 청소년인문예술아카데미, 촉촉한 특강, 디카시창작교실, 시창작교실, 시읽기, 동네 in 문학, 문학동인 '폐허', 지역문화살롱K, 문화공연기획, 조형물 제작, 책방, 출판 등 전방위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2022 로컬브랜드 리뷰' 보고서에 대구·경북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된 바 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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