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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돗교회 정이신 목사, '제사장의 수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13 10:09

아나돗과 함께 읽는 성경 정이신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성경이 들려주는 오늘의 양식(마가복음)

예루살렘 성전에서 돈을 바꿔줬던 그들은 유월절 동안 아주 큰 사업을 했습니다. 상인들이 유다 돈만 받았고, 성전세도 유다 돈으로만 받았기에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은 성전에 헌금하기 위해 돈을 바꿔야 했습니다. 

유대교 제사장들은 로마제국 황제의 형상이 새겨진 드라크마를 우상 숭배자가 사용하는 것이라고 규정해서 신성모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바꿔주는 사람들은 성전세를 내려는 사람들에게 로마제국의 드라크마를 유다의 세겔로 바꿔줬습니다. 

이때 돈을 바꿔주는 사람들은 과도한 환전 수수료로 많은 돈을 벌었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상인들 역시 많은 수익을 냈습니다. 

당시에 제물로 드렸던 비둘기는 너무 가난해 더 큰 짐승을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이 구매했던 것으로, 여자들과 문둥병자들의 정결을 위해 드렸던 예물이었습니다(레위기 12:6; 14:22). 그러나 이것마저 제사장의 수익을 위한 수단으로 바뀌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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