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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주민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추진 반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2-08-17 14:52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과 강용범 제2부의장 등 낙동강유역환경청 방문 ‘지역현안’ 논의
17일 경남도의회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과 강용범 제2부의장,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등이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의회 사무처)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일수 위원장과 강용범 제2부의장,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 등은 주민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추진 반대 등 지역현안과 관련해 1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 홍동곤 청장과 관계공무원을 만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26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주민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반대 대정부 건의문’과 함께 취수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했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 발생에 대해 환경당국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용수공급 안정화(비상연계) 시설 확충과 정수장 시설 고도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일수 위원장은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확대, 농업용수 부족 등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창녕군∙거창군∙합천군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에 영향을 주는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정치와 힘의 논리보다 주민의 삶과 생존의 문제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민간 협의체 구성에 적극 나서 달라”며 “도내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같은 각종 행정절차의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용범 제2부의장은 “가뭄으로 인한 낙동강 녹조로 수돗물과 농산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녹조 발생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도내 정수장 시설 고도화를 위한 국비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합천 광역취수장 건립예정지, 창녕 강변여과수 개발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주민생활과 밀착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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