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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읍 십승지지(十勝之地) 조형물 설치/사진제공=남원시 |
[아시아뉴스통신=이태곤 기자]지리산 둘레길, 황산대첩비지 등 운봉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한국 천하명당 십승지지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읍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운봉읍에서 지난 26일 십승지지(十勝之地) 조형물을 제작, 설치했다.
십승지지(十勝之地)란 조선중기 정감록에서 지칭한 삼재(三災: 전쟁, 흉년, 전염병)가 들어올 수 없는 땅의 기운이 좋고 청정하며 안전한 곳으로 남원시 운봉읍을 포함한 10개 지역을 말하며 매년 분기별로 전국 십승지 읍·면장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조형물은 총 4점으로 조형물의 디자인 및 문안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십승지 한국천하명당, 전국 십승지도, 풍수이야기, 역사이야기로 제작되었으며, 보존 및 관리가 용이한 재질 좋은 석물에 새겨 탐방객이 찾기 쉬운 운봉읍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 설치하였다.
운봉읍(읍장 양재우)에서는 “십승지지를 찾아 다니며 여행하는 탐방객이 늘고있는 추세로 십승지를 상징하는 장소나 포토존을 찾는 문의가 많아 조형물을 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십승지, 지리산 둘레길, 황산대첩비지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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