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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10.19연구소, 잡지 '시선 10.19' 제 5호 발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2-09-08 13:47

박찬모 편집위원장 "여순사건 진실규명에 대한 낙관적 믿음 경계해야“
순천대 10.19연구소, 잡지 '시선 10.19' 제 5호 표지. (사진=순천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순천대10.19연구소는 8일 여순 10.19 사건을 재조명하기 위한 잡지인 '시선 10.19' 제 5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여순사건법 제정 1주년에 맞춰 나온 것으로, '여순사건법 시행, 현재와 이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별기획 됐다.(사진)
 
책자는 여순사건법에 따라 마련된 조직과 인력, 주요 업무 등을 소개했다.
 
또 법 시행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드러난 법률적 미비점과 조직 한계, 운영 상 문제점과 함께 여순사건위원회 안팎에서의 자성 및 질책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3년 전남도 동부청사 건립 이후로 예정돼 있는 여순사건실무위원회 순천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별기고'에서는 여순사건위원회 위원이면서 순천대 명예교수인 홍영기 교수의 '여순사건 민간인 피해 현황'과 제주4.3위원회 김종민 위원의 '여순사건위원회 운영에 관한 검토', 순천대 최관호 교수의 '진상조사 시 법적 고려사항' 등 3 편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박금만 화백의 'FLAME2021629'와 '공마당'을 펴낸 정미경 소설가와의 인터뷰, '4.3과 여순-동백이 피엄수다' 전시회 관람기, 오미옥.이민숙.우동식 시인의 시편, 최현주 교수의 평론 등을 싣었다.
 
10.19연구소 박찬모 편집위원장은 "여순사건법이 시행 중인 만큼, 그 법리에 따라 여순10.19의 진실이 규명되고,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믿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선 10.19'를 통해 여순사건법의 한계와 여순사건위원회 운영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법 개정과 각종 위원회 운영의 효율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비판적 참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o55437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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