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기자수첩] 순천시 전역 불법 현수막 게첨…참 이상한 도시 ‘빈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2-09-15 17:48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최선책과 차선책 준비해야…노관규 순천시장 선동정치, 패거리 정치 인제 그만!
순천시청 주변 도로와 인도에 불법으로 도배한 현수막./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순천시 전역에 불법 현수막이 차고 넘치고 있어, 시를 찾은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황당한 웃음거리를 선사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순천시 사회단체와 관변단체 등이 불법 현수막을 앞다퉈 내붙이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시청 인근 주변 도로와 인도 등에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첨하는 것에 대해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보여주기식이란 빈정거리는 여론이 형성됐다.
 
또 해당 현수막 내용은 행정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시내 전역에 불법으로 현수막을 내거는 것이 정당한 방법이 아니며, 일부 특정 단체들이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아부성 찬양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시내 전역이 아닌 반대로 중앙정부와 대통령실, 정치인 등에게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와 국회의사당, 대통령실을 위치한 용산 인근 등에 현수막 게첨과 1인시위를 하면서 순천시민의 여론을 전달하는 것이 옮은 방법일 수도 있다.
 
경전선이 도심을 통과하는 것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없을 것이다. 본 필자 또한 도심 통과는 반대하고, 노선이 우회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선이 안되면 차선책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만약에 차선책 준비도 없이 국토부가 기존 설계계획도로 확정 신설한다면, 더 큰 혼란과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순천시 발전에 걸림돌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영호남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서부권인 목포, 영암, 강진, 장흥, 보성 등의 숙원사업으로, 순천시의 도심 통과 반대에 대해 동조하는 것보다는 빠른 착공과 준공만을 기대하고 있는 설정이다.
 
그 이유로는 전철화 사업이 끝나면 목포~부산간 철도 길이가 388㎞에서 334㎞로 짧아지고, 운행 시간은 6시간 33분에서 2시간 33분으로 대폭 단축되면서 관광객 유치와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유입과 반대로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자체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불법 현수막을 내거는 것보다는 냉철하게 그리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최선책과 차선책을 동시에 고민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순천시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노관규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과 관변단체 등을 선동하는 선동정치, 패거리 정치는 그만하길 바랄 뿐이다.


cho55437080@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